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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수족구병, 손만 잘씻어도 안걸린다!

네오의 명화극장 2017. 6. 10. 19:44

수족구병 환자가 갈수록 늘고 있습니다. 지난해 경우를 살펴보면 수족구병 환자가 2009년 수족구병 표본감시를 도입한 이후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는데요. 

올해는 예년보다 더위가 일찍 찾아온 탓에 아이를 둔 주부들의 걱정이 큰데요. 더위와 함께 지난해 수족구병 환자가 급증한 것을 고려하면, 이른 더위와 잦은 폭염이 예상되는 올해도 영∙유아를 둔 가정이나 보육시설 등에서는 보다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수족구병 예방



수족구(手足口)병은 한마디로 입안에 물집, 손∙발, 엉덩이에 수포성 발진이 생기고, 두통을 동반한 설사와 구토, 발진 등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콕사키바이러스 A16 또는 엔테로바이러스 71이라는 장 바이러스에 의해 발병, 소아에서 비교적 흔한 급성 바이러스 질환이죠.


콕사키바이러스 A16이 주원인으로 이때는 대개 7~10일이면 자연스레 회복되지만, 엔테로바이러스 71에 의한 수족구병은 사망에도 이를 수 있는 합병증 위험이 있어 보호자의 주의 깊은 증세 관찰을 필요한데요. 



수족구병으로 인한 합병증은 엔테로바이러스 감염에 의해 주로 발생하며 뇌수막염, 뇌염, 주로 하반신에 침범하는 마비 증상으로 나타날 수 있다고 하네요. 콕사키바이러스도 심근염, 심장막염을 유발해 갑작스런 사망 위험을 높이는데 38도 이상의 고열이 지속되면서 구토와 호흡곤란, 팔다리에 힘이 없는 증상이 나타날 때는 합병증이 의심해야 합니다.


그럼 수족구병을 예방할 수는 없을까요?

수족구병은 안타깝게도 백신이 없어 평소 철저한 위생관리가 매우 중요합니다.


특히 보육∙교육 기관, 놀이공원, 캠프 등에서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데요. 수족구 바이러스는 감염자의 침, 콧물 등의 코와 입을 통한 분비물과 수포의 진물, 대변의 직접 접촉을 통해 전파되므로 평소 올바른 손 씻기 방법을 익혀 외출 후나 배변 후, 기저귀 교체 전∙후에 이를 생활화해야 합니다.


대변을 통한 바이러스의 배출은 몇 주간 지속되기도 하고 무증상 감염자에게서도 배출될 수 있으므로 어린이집, 신생아실 등에서는 특히 손 위생과 기저귀 처리에 주의를 기울여야 하죠. 


<수족구 예방 팁>

1. 손을 씻을 땐 단순히 물보다는 비누나 전용 세정제를 활용한다

2. 손바닥뿐 아니라 엄지손가락, 손톱 밑도 꼼꼼히 씻어낸다.

3. 마른 수건으로 닦거나 바람으로 잘 말린다.

4. 아이들이 주로 만지는 장난감이나 집기 등은 주기적으로 소독을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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